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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졸중에 의해서도 두통이 생길 수 있지만 많은 경우 뇌졸중 보다는 일차성 두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일차성 두통이 긴장형 두통인데 흔히 신경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맑지가 않다”, “뒷목이 항상 뻣뻣하다”, “띠를 두른 것처럼 머리가 조이듯이 아프다” 등의 증상을 뇌졸중 증상인 줄 알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차성 두통은 MRI와 같은 검사에서 특별한 뇌손상이 발견되지 않고 과로, 스트레스, 불안, 우울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과 관계가 있습니다.

다른 질환 때문에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이 있는 두통을 ‘이차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이차성 두통은 뇌졸중을 포함하여, 뇌종양, 녹내장, 중이염 등에 의해서 생깁니다. 이차성 두통은 원인에 따라서 시급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즉시 병원에 와야 합니다. 의료진도 이차성 두통을 병력과 신경학적 검사로 완벽히 감별할 수 없기 때문에, 뇌 영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두통이 아래와 같은 사항에 해당되면 빨리 신경과에 가야 합니다.
-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매우 심한 두통
- 갑자기 새로 발생한 두통 또는 양상이 달라진 두통
- 점점 빈도가 증가하는 두통
- 50세 이상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두통
- 기침, 자세 변화, 운동, 부부 관계 시 발생하는 두통
- 잠을 방해하거나 잠에서 깨도록 하는 두통
- 시야장애, 마비, 감각 이상 등 신경학적 변화와 동반된 두통
- 외상 후 발생한 두통
- 고열과 동반된 두통
- 성격, 행동변화, 의식변화와 동반된 두통
- 구역질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두통
-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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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뇌로 가는 뇌혈관에 문제(혈관이 막히거나 터짐)가 생겨 발생하는 병 입니다.
뇌졸중(腦卒中)은 뇌가 갑자기 무엇에 얻어맞아서 나가떨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한방 용어로 중풍이라고 하는데, 의학에서는 뇌졸중이라는 진단명을 씁니다. 흔히, 오해하기 쉬운 것이 증세라고 생각하여 뇌졸증이라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뇌졸중이 맞습니다.

뇌는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보고, 느끼고, 움직이는 모든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해당 뇌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던 뇌가 손상을 그 부위의 뇌가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해당 부위에 따라서 팔, 다리의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란 병은 뇌경색과 뇌출혈이라는 병을 모두 합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뇌혈관이 막혀서 증상이 발생하면 뇌경색, 뇌혈관이 터져서 뇌 안쪽의 출혈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뇌출혈이라고 합니다. 뇌경색을 허혈성 뇌졸중, 뇌출혈을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뇌출혈이 더 많았지만, 최근에는 뇌경색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