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 소식지

이전페이지 나트륨을 줄여요 다음페이지

사진

안녕하세요,
서울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입니다.

WHO 및 우리나라에서 발표한 성인 남녀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으로 소금 5g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권장량의 2.7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짠 음식 섭취는 우리의 식탁 위에 자주 오르는 소금에 절인 식품이나 국물 요리, 늘어나는 외식 등으로 인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고혈압이나 심장병,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경우, 식사로 섭취하는 나트륨이 많아지면 그로 인한 수분 섭취가 늘어나고, 수분의 섭취가 증가하면 혈액의 양이 많아져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즉,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체내 삼투농도가 증가하면서 세포외액량이 늘어나 혈관의 팽창과 압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또한 고나트륨식으로 인한 고혈압은 심부전이나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증 등 심뇌혈관질환으로도 이어져 나트륨 함량 확인과 섭취 조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2016년 여름호에서는 재료가 같은 다양한 음식 속의 나트륨 함량이 조리ㆍ가공에 따라 얼마나 변하는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평소 잘 인식하지 못하고 무심코 섭취했던 음식 속의 나트륨 함량을 알고, 이를 생활 속에서 줄일 수 있는 노력으로 이어지는데 기여하여 서울 시민의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